‘차’ 가지고 와..

몇일전 나의 병특 완료를 축하하기 위해,
회사 사람 몇명과 저녁을 먹었다.

근데 회사 사람 한명의 여자친구가 회사에서 깨졌나 보다.;
전화가 와서는, 회사로 데리고 오라는데..

“무슨역으로 가면돼?”
“나 밤길 어두워서, 차 가지고 못가…..”
“어 알았어. 차 가지고 갈께..”

이야기인즉. 회사에서 상사에게 깨졌는데,
데리러 오라는것.
전철 타고 오지 말고, 차를 가지고 오라는것..
차를 가지고 오지 않고, 전철타고 올꺼면 오지 말라는것.

왜? 꼭 차를 가지고 오라고 하지?
가는것으로도 대견한거 아닌가; ;;

그런데 대부분의 여성들이 차를 좋아 한다는 사실이다.ㅡㅡ;
왜? 이유를 듣고 싶어.;;;

9 thoughts on “‘차’ 가지고 와..”

  1. ‘차’는 일단 편하기 때문이지.
    전철타고 올거면 고생해서 다시 가야할거 뭐하러 오라고까지 하겠나;

    하지만 중요한건, 메신저에서도 말했듯이
    남자들 자체가 공주님을 좋아한다는거야.

    나처럼 차따위 없어도 상관 없는
    평범한 여자애는 거들떠도 안보면서 말이지. 쳇.

  2. 루돌 : 뒷자석?;; 기사도 아니구;;;
    할멈 : 뭐. 너가 짱날껀 아니지. 많이 그런듯.
    소윤 : 응. 메신져에서의 누나의 말. 음. 그게 정답인듯;

  3. 나도 데려오라고 하는데..ㅋㅋ 나도 짐이 너무 많고 그래서..오라고 했는데 샤워한다고 안온거얌..택시타구 가라고 그랫엉 나더러..–;; 나 택시타고 집에 가버렸는데..
    그이후로 내가 넘 화를 내니까.그담엔 부르면 제까닥 온다.
    상사한테 깨져서 분명히 울었을텐데..그런모습으로 전철이나 버스타는게 쉬울까?
    그런일이면 남자가 당연히 가줘야지..위로차원에서라두..

  4. 나두 와 주는게 좋지. 남희언니 말에 두손 다 들어 찬성.
    좀 와주면 안되나? 그냥 지는 셈 치구 말이야. 그냥 그렇게 위로받고 싶은건데.

    나두 언니처럼 택시타구 그랬더라면…
    꽤 화를 냈을듯 하다.
    위로 차원에서 와주면 남자친구가 더 멋져 보이고 좋겠지?

  5. 근데 이 글의 주제는 데리로 오느냐 안 오느냐가 아니구.
    ‘차’라는 존재에 대한 고찰이야..

  6. ㅠㅠ 위에서도 말했듯이…그럴땐 차가 필요한거얌..그 남자에게 차가 없다면 그냥 오라고 하겠지..몸도 마음도 지쳤으니 쉬고 싶다고 하는데..그런상황에서…사람들한테 부대끼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싶지 않아. 화장을 했더라면 다 지워지고 그럴텐데..–;; 나도 차를 가져오면 더 좋지만…일단은 와야된다고 생각하고..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그런 모습 들키지 않을 차가 있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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