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withu

Seunghee's Story

http://011.sk – 악의 를 읽고서…

[스포일러?.. 가 있을수도 있으므로, 읽을 예정이라면 아래는 읽지 마세용~~~]
용의자 X의 헌신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그의 작품을 하나 더 읽게 되었다.

언제나 처럼. 그냥 서점에서 있다가, 고르게 되었다.

그리고 한동안 읽지 않다가, 구미 출장길에서 올라 오는 기차안에서 다 읽어 버렸다.

이런 흡입력 강한 책의
제목은 악의惡意 이다.

책 제목에서 느껴지는가?

어떠한 이유 없이..
그냥 ‘악의’로 뭔가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살인’.
그러한 살인자를 만든 것은.. ‘사회‘ 이고..
일본의 사회를 반영하는 것이고,
멀지 않은 우리나라의 사회를 예측 한 것 같다.
그러한 사회에 경종을 울리려는 작가의 의도가 있는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은 추리 소설이고, 이 책의 가치는 이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일반 적인, 추리 소설은 내가 탐정으로써,
사건의 추리에 같이 참여를 한다.
작가는 주인공을 통해서, 힌트를 주고, 독자는 작가와의 머리싸움을 한다는 착각속에서 책을 읽어 나간다.

그러나 이 책은 두번의 재미를 주었다.
처음은 ,책을 읽어 가는데 너무 일찍 마무리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냥 여러 이야기가 있는 옴니버스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중반부를 넘어 가면서, 사건의 내막은 알아 버리게 된다.
그러면서 두번째 재미를 발견한다.
대부분이 책이 화자가 추리를 하는 반면,
이책은 화자의 독백 이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아!. 하면서 전체를 이해 하게 된다.

그러면서, 왜?.. 왜??? 왜 그랬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책 속에 더 몰두 하게 된다.

화자의 내면심리가, 그리고 행동이,
최근의 사회 뉴스에 비추어 보면..
참으로 공감할 수 는 없지만.
참으로 사회를 반영한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