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행(白夜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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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구미 출장을 위해서 책들을 구입 하였었다.

그 때 별생각 없이  전부터 읽고 싶었던 백야행을 주문하였다.

 

그리고 책을 읽다가 알게 되었다.

이 책이 드라마로 있고, 한국에는 영화로 나온다는…

 

언제나 소설을 영상으로 바꾸면, 욕을 먹는다.

아무래도 글로 읽어서 느껴지는 감성을 시각적 감성으로 바꾼다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이 소설을 영화화 하기에는 몇 가지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다.

첫째는 19년 이란 긴 시간을 2시간 이란 시간에 표현해야 하며,

둘째는 소설에서 지극히 피상적으로 쓰여지는 장면을, 어떻게 표현 할 것 인가. 하는 점이다.

 

소설은 추리물이자 사랑이야기가 있었으나, 영화에서는 추리 부분은 과감히 짤라 버렸다.

어차피 관객과 추리로 호흡하는 것은 불가능 하니, 적절한 선택 이었으리라….

(추리로 써는 꽝이다…; 소설의 치밀함 따위는 없었다. )

 

그대신 영화에서는 관객에게 왜 이렇게 되었는가를 친절히 설명해 주는 자상함이 보인다.

그리고 책에서는 거의 비중이 없는 류지의 어머니 역시, 영화에서 큰 무게감을 가지고 있다.

 

결국 영화는

남여, 모자의 관계를 그리는 것으로 끝이 난다.

 

“모르는 사람 이예요”..

철저히 절제된 소설에서의 유키호,

감정에 순간적으로 한발 내디딜 뻔한 영화에서의 미호.

이 대사에서, 영화와 소설의 성격이 드러난다..

 

 

무방비도시에서의 손예진..

백야행에서의       손예진..

그녀의 다음 작품은 무엇일까?